20.5세기 박물관
:1999, Replay
2022. 1. 1.

 

노아님의 은혜로 테레제랑 1999, 리플레이 다녀왔습니다!

 

12월 31일 금요일에 세기말 데이트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정말 아름다운 시나리오였어...

연말 모임에서 으뉴가 몽이 19리플 좋아할걸...이라했었는데 미리 pdf 사두길 잘한 것 같다. 물론 시날집도...구하고싶은데 트친분이 거거 ㅇㅇㄱ보다 구하기 힘들거라 하셔서 흑 리뉴얼 시나리오 내신다하셨으니 그거라도 시날집 다시 판매해주시지 않을까...라는 자그마한 기대를 가지고 있어요. 누가 나 관짝 들어갈때 엔텐카랑 19리플 같이 넣어줬으면 좋겠다. 

 

 

아래부터는 감상이라 스포일러성 발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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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픽션...소재가 있었는데 정말정말 좋더라구요(지엠님: 호불호 갈리는 소재지만 몽님은 뉴단 좋아하시니까)

사실 시작 하기 전에도 고어랑 자살소재 있다고 주의사항 알려주셨는데 왜...이런게 취향인 사람으로 커버린걸까요? 고어 덜어주신다고 진행중에는 많이 덜어주셨는데 그런 배려도 감사하고 시나리오 pdf 내의 표현들도 좋았었네요.

 

 정말 초반부터 세기말 감성 낭낭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10년만 일찍 태어나서 세기말 감성을 그 때 즐겼어야했는데 (웃음) 링크 들어가서 안내 메세지 뜨는 것도 좋았고... 지엠님이 핸드아웃 양식도 너무 적절한걸 선택해주셔서 즐거웠어요. 한 시나리오 내에서 엔딩을 여러번 맞이하는 듯한 연출도 좋았구요. 아 어쩌지 좋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 저 이 라이터 분 시나리오를 사랑하는 듯 함

 

1231*1999 (144dpi)

이미지 크기를 왜 쓰냐고 물어보시면... 숫자를 보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괜히 이런거에 의미부여하는거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야...

일본 창작가들에게 도쿄 타워란 무슨 의미일까요? 시날 진행 중에 전망대 이야기가 나와서 도쿄타워 생각난다고 했더니 라이터분이 모티브에서 따오신 것 같더라구요. 클램프 X에서 따오신 듯한데...저는 사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본 창작물 속 도쿄타워는 레뷰 스타라이트의 도쿄타워같아요. 히카리와 카렌의 상징물이기도 하고 그 타워를 넘어트려서 상대에게 달려간다는게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서... 언젠가 X도 봐야겠다~싶은데 연중이라 손이 잘 안가네요. 아쉽다.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종말이 올때마다 허공에 부유하는 듯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서... 그려보고 싶다! 라고 시날 중에서도 느꼈던 것 같아요. 요즘 느끼는거지만 연성을 거의 감상문으로 쓰고 있더라구요(ㅋㅋㅋ) 이런 소재 그만 좋아해야하는데 아님 아마 평생 좋아할것임 

 

 엔딩 곡으로 너의 은의정원까지 너무...너무 완벽했어요 이분 시나리오 내용도 좋아하지만 도피하지 않고 마주하는걸 트루엔딩에 넣어놓으시는 점이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다른 시나리오들도 가보고 싶다... (사실 후기 이벤가서 님 시날 너무너무 좋아요!!를 잔뜩 말하고 왔어요. 시날집...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냥 님 시날이 좋아요를 말하고 온 것만으로도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노멀엔딩 봤지만 ...ㅎㅎ 테레제야 우리 우로보로스야 종말을 함께 하자... 

 

하여간 너의 은의 정원을 열심히 듣고 있어요. 진짜...너무 좋은 노래고... 반역이 나온지 8년이 넘어가니 이곡도 8년이 넘어가는구나 싶네요. 8년간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았던걸 보면 정말 좋아하는 노래가 맞구나는 싶어요. 진실은 언제나 과거에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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